이번 주 5대 1 액면분할을 시행하는 카카오(035720)의 주권 거래가 일시 정지된다.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는 이삭엔지니어링과 해성티피씨의 공모주 청약도 진행된다.
12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유가증권시장 카카오의 주식 매매가 정지된다. 액면가를 500원에서 100원으로 낮추는 액면분할을 위한 매매 정지이며, 15일 5분의 1 가격으로 거래가 재개된다. 액면분할은 주가 자체에 영향을 끼치기보다는 소액 주주의 접근성 제고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이날부터 이틀간 코스닥시장 상장 절차를 밟는 이삭엔지니어링과 해성티피씨가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이삭엔지니어링은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공모가는 1만 1,500원, 상장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감속기 제조 기업 해성티피씨의 공모가는 1만 3,000원으로 결정됐으며 상장 주관은 한국투자증권이 맡는다.
13일부터 사흘간 5대 1 액면분할을 추진하는 펄어비스(263750)의 주권 매매가 중단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16일이며 유통 주식 수 확대를 통한 주주 가치 제고가 목적이다.
14일에는 코스피 상장사 빅히트(352820)의 상호가 ‘하이브’로 변경된다. 이외에도 이날 동양물산(002900)→티와이엠, 평화정공(043370)→ 피에이치에이, 뉴지랩(214870)→뉴지랩파마 등이 간판을 바꾼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