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쏟아지는 졸음, 춘곤증에는 우유가 답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춘곤증 극복에 좋은 우유 레시피 2선 공개


따뜻한 봄철, 우리 몸은 식욕이 감퇴되며 무기력해질 뿐만 아니라 졸음이 쏟아지는 몸 속 변화를 느끼게 된다. 이러한 현상을 전문가들은 춘곤증이라고 부른다.

춘곤증은 겨울에서 봄이 되는 과정 속 몸이 적응해 가는 중에 발생하는 일시적인 증상이자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으로 봄을 맞아 활발해지는 인체의 신진대사로 인해 발생하는 피로증세이다.

우리 몸은 봄에 더 많은 영양소를 필요로 한다. 이는 신진대사가 봄에 활발해지기 때문인데 이때 필요한 영양소가 섭취되지 않으면 춘곤증 증세가 더욱 심해질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따라서 균형 잡힌 식단으로 적정량의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고, 면역력 증진과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에 국내 전문가들은 단백질이 풍부한 우유 및 유제품을 추천했다. 우유 속 트립토판, 칼슘 성분은 몸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편안함을 유도한다. 게다가 우유 속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 필수 아미노산은 면역 체계를 한층 강화하는데 효과적이므로, 꾸준한 섭취가 필요하다.

한편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춘곤증 극복에 좋은 우유 레시피 2선을 공개해 누리꾼의 이목을 끌었다.

■ 냉이 크림파스타

<재료>

우유 200ml, 스파게티면 50g, 마늘 20g, 새송이 버섯 50g, 냉이 잎 30g, 소금ㆍ후추가루ㆍ파슬리가루 약간씩

<만드는 방법>

1. 마늘과 새송이 버섯을 적당한 두께로 썰고, 냉이 잎도 먹기 좋게 잘라준다.

2. 기름을 두른 팬에 마늘을 넣어 볶다가 새송이 버섯, 냉이를 넣고 함께 볶아준다.

3. 끓는 물에 스파게티 면과 소금을 넣고 7분 동안 삶은 다음 ②에 면을 넣고 함께 볶다가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다.

4. ③에 우유를 넣고 파슬리를 뿌려 마무리한다.

■ abc밀크

<재료>

우유 400ml, 비트 50g, 당근 50g, 사과 30g

<만드는 방법>

1. 비트, 당근은 작게 잘라 전자레인지에서 1분 정도 익힌 후 식혀준다.

2. 믹서에 우유와 식힌 비트, 당근 그리고 사과를 넣어 갈아주면 완성된다.

Tip. 기호에 맞게 연유나 시럽을 넣는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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