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늑하고 편안한 집의 비밀은 무엇일까.
‘이케아’를 탄생시킨 디자인의 나라 스웨덴을 대표하는 공간 디자이너가 15년 간 현장에서 기록한 홈 스타일링 이론과 실전 노트를 한국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스웨덴·노르웨이·핀란드 등에서 종합베스트셀러 1위, 영국·독일·이탈리아 등에서 인테리어 건축 부문 서적 1위를 차지한 프리다 람스테드의 ‘인테리어 디자인과 스타일링의 기본(옮긴이 이유진)’ 한국어판이 출간됐기 때문이다. 이 책은 북유럽을 넘어 전세계를 휩쓴 베스트셀러다. 미국·일본 등 전세계 30여 개국에 저작권이 수출됐다. 독자들로부터 "인테리어 디자인을 위한 최고의 책”, “읽기 쉽고 유용한 가이드”, “놀랍도록 자세하다!” 등의 찬사를 받았다.
책을 쓴 프리다 람스테드는 스웨덴을 대표하는 인테리어 디자인 전문가다. 지난 15년 동안 수많은 현장을 누비며 ‘인테리어 디자인과 스타일링의 기본’이라 이름 붙인 노트에 전문가들의 생각법과 노하우를 모았고, 그 노트를 바탕으로 이 책을 펴냈다. 공간·배색·조명·스타일링·치수와 비율 등 인테리어 디자인 이론과 원칙들이 담겨 있따. 사소하게는 소파 쿠션을 매만지는 법에서부터, 가구를 배치하고 색상을 조합하는 비결에 이르기까지, 공간의 모양이나 크기를 뛰어넘어 편안하고 아늑한 공간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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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 람스테드는 공간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이해가 인테리어 디자인의 필수 조건이라 강조한다. 자신의 취향을 발견하고 그것을 시각화하는 법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이 책을 활용하면 어느 곳에 살든,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든 균형 잡히고 쾌적한 집을 꾸밀 수 있다. 디자인에 대해 좀 더 알고 싶다면 다른 사람들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따라하는 것을 넘어 나만의 공간을 꾸미고 싶다면 특히 읽어볼 만한 책이다. 큰돈과 시간을 들이지 않고서 내가 원하는 집을 만드는 비결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