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네이버클라우드는 올해 부산글로벌게임센터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게임플랫폼 서비스 패키지 지원’사업 협력과 함께 부산을 중심으로 한 게임산업 전문‘컨퍼런스’개최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측이 지역 게임기업들의 핵심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게임시장에서 수익성 제고를 위한 새로운 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추진되는 ‘게임플랫폼 서비스 패키지 지원’사업은 부산경남권 소재의 게임기업들을 대상으로 게임플랫폼 서비스 이용을 위한 기업지원비(총 1억5,000만원 규모) 직접 지원,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서버 상품군 이용 크레딧 지원(월 30만원 상당, 1년), 게임플랫폼 실무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향후 부산 글로벌게임센터의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선정기업을 대상으로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서버 상품군 이용 크레딧 지원’ 혜택을 동일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이다. 또 게임전문‘컨퍼런스’개최를 통해 게임개발에 적용되는 신기술 분야 및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이 될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게임플랫폼 서비스 패키지 지원’사업은 5월 모집공고를 통해 수혜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며 게임전문‘컨퍼런스’는 올해 하반기 온라인을 통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게임 운영을 위한 통합 매니지먼트 서비스인 ‘게임팟’을 비롯해 게임 서비스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기업이 쉽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게임에 특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글로벌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클라우드와 맺은 협약을 통해 지역 게임개발사들이 게임 제작 효율성을 높이고 국내 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게임 전문 컨퍼런스를 개최함으로써 지역 게임개발사들의 전문성과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주환 네이버클라우드 게임사업총괄이사는 “네이버클라우드 게임팟은 로한M, 카발M, 데스티니차일드 등 70여개 게임사를 지원하는 게임 전문 매니지드 서비스”라며 “전문 게임 기술 지원 서비스를 통해 지역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게임기업 자립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부산지역 게임산업육성을 위해 부산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으로 부산글로벌게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지원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및 사업화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