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 중앙하이츠 포레’ 조감도>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참여하는 첫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기대를 모은 ‘관악 중앙하이츠 포레’가 지난 12일 진행한 1순위 청약 결과, 1순위 해당지역에 무려 3,922명의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이란 일대 노후도가 높고 규모가 작은 주택들을 정비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겠다는 목적으로 한 정비사업 형태 중 하나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12일 ‘관악 중앙하이츠 포레’의 1순위(해당지역) 청약 접수를 받은 결과, 18가구 모집에 3,922명이 신청해 평균 217.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63㎡ 타입에서 나왔다. 이 타입은 5가구 모집에 2,691개의 청약통장이 쏟아지며 최고 경쟁률 538대 1이라는 놀라운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46㎡ 타입 역시 94.6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첨자는 오는 20(화)일 발표되며, 내달 3일(월)부터 6일(목)까지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2년 6월이다.
‘관악 중앙하이츠 포레’는 관악구 봉천동 핵심입지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투기과열지구에 분양하는 새 아파트지만 분양가상한제 미적용 단지로 거주의무기간이 부여되지 않는다. 또한, 주변 신규 아파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와 등기 후 전매 가능하다는 점이 알려지며 치열한 청약 경쟁을 보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단지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2차(2020년 5월 입주)’ 아파트의 경우 전용 59㎡가 지난해 11월, 이미 11억에 실거래 됐고, 현재 호가는 12억이 넘어가고 있다. 반면, ‘관악 중앙하이츠 포레’는 분양가격이 4억 후반에서 6억 중후반으로 책정된 만큼 당첨 시 큰 시세차익 실현이 가능할 전망이다.
관악효신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이 공급하는 ‘관악 중앙하이츠 포레’는 동우개발이 시공을 맡았다. 전용면적 46·63·79㎡ 총 82세대 규모이며, 이 중 전용면적 46·63㎡ 34세대를 일반에 분양한다.
‘관악 중앙하이츠 포레’는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1535-10번지에 들어서며, 지하철 2호선 봉천역이 도보 8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역세권 단지로 강남까지 10분대, 구로까지 20분대에 진입이 가능하다. 또 버스 등 이용이 수월하고 남부순환로를 이용해 서울 전역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강남순환로를 통해 제2경인고속도로 진입 여건도 좋다.
도보권으로 관악초, 봉림중, 영락고 등이 위치해 있으며, 관악초까지는 아이들 걸음으로도 10분 내 학교까지 도달할 수 있어 학부모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 외에도 신관중, 문영여고, 서울여상, 서울대 등도 가깝다.
쾌적한 주거여건도 장점이다.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장군봉 근린공원 약 128,100.00㎡(38,818.2평) 규모의 공원으로 장군봉을 따라 한바퀴 돌 수 있는 순환코스(1.3km)와 3개의 지역별 코스를 구성 돼 있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도심 근린공원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청룡산 주민텃밭공원도 인접해 있다. 주변에 백화점과 마트, 시장 등이 밀집해 있어 생활편의 여건도 잘 갖춰져 있다.
교통호재도 주목할 만하다. 오는 2022년 개통 예정인 신림선 경전철 서원역도 가까이 위치해 있어 향후 봉천역을 포함해 더블 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신림선 경전철은 서울대부터 여의도(샛강역)까지 11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주요 업무지구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남부순환로와 강남순환도로를 잇는 신림~봉천터널도 개통 예정이다.
한편, 시공사 동우개발은 25년간 무차입경영의 철학으로 건실하고 튼튼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2020년 기업신용평가 ‘A+’, 건설공제조합신용등급 ‘A’, 창사 이래 30년간 ‘무차입 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관악 중앙하이츠 포레’의 분양홍보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이버로만 운영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