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은 우주선, 속은 트랜스포머…카니발 대항마 '스타리아' 살펴보니

판매 15일부터…실내공간 자유자재로 변형 가능
3인승 2,726만원부터 7인승 4.135만원까지

현대자동차 스타리아./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는 13일 ‘스타리아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 영상을 통해 새로운 이동경험을 제시하는 MPV(다목적차) ‘스타리아’(STARIA)를 세계최초로 공개했다. 판매는 오는 15일부터다.


스타리아는 이동수단의 다양한 공간 활용성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현대차(005380)의 방향성을 충실히 구현한 모델이다.


현대차는 이날 공개한 영상을 통해 고급 모델 ‘스타리아 라운지’(7인승, 9인승)와 일반 모델 ‘스타리아’(11인승)의 다양한 활용성과 특별한 공간 경험을 소개했고 앞으로 나올 럭셔리한 스타리아 라운지 리무진과 친환경 라인업 및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기대감도 전달했다.


스타리아(STARIA)는 별을 의미하는 ‘STAR’와 물결을 의미하는 ‘RIA’의 합성어로 별 사이를 유영하는 우주선의 외관에서 영감을 받아 차명으로 결정됐다.


스타리아는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갖춘 외관 디자인 △극대화된 실내 개방감 △다양한 목적에 맞춰 자유자재로 변경 가능한 실내 공간 △휴식부터 캠핑까지 소화하는 다양한 시트 구성 △탑승객의 모든 순간을 함께하는 최첨단 안전·편의사양 등으로 무장하고 완전히 새로운 콘셉트의 MPV로 탄생했다.


스타리아는 용도에 따라 승용 고급모델인 ‘스타리아 라운지’와 일반 모델 ‘스타리아’ 두 가지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스타리아는 이용 목적에 따라 디자인과 사양을 차별화해 기본 판매 가격이 2,726만원(디젤, 카고 3인승 기준)부터 4,135만 원(스타리아 라운지 7인승 기준) 사이로 책정됐다.


스타리아 라운지는 7인승과 9인승으로 구성되며 스타리아는 투어러(9·11인승)와 카고(3·5인승) 등 고객의 다양한 목적에 맞춰 좌석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 모델(화물 및 승합용) 스타리아의 판매가격은 디젤 기준 △카고 3인승 2,726만원 △카고 5인승 2,795만원 △투어러 9인승 3,084만원 △투어러 11인승 2,932만원이며 고급 모델 스타리아 라운지는 △7인승 4,135만원(2열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 기본 탑재 등) △9인승 3,661만원(2열 스위블링 시트 기본 탑재 등)부터 시작한다. (스타리아 라운지 7 인승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현대차는 이날 고급감을 극대화한 스타리아 라운지 리무진 7인승도 최초로 공개했다.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스타리아는 미래지향적인 외관과 극대화된 공간 활용성으로 미래형 모빌리티의 경험을 선제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차”라며 “특히 고급 모델인 스타리아 라운지는 프리미엄 MPV로서 패밀리 고객과 비즈니스 고객 모두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변수연 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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