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의 시즌…구글게임 10위 내 야구게임 6개

스포츠게임 매출 10위권 내 6개가 야구 게임
신작 '프로야구 H3'·시즌맞이 업데이트 효과

프로야구 개막을 맞아 야구 게임도 인기를 끌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플레이 스포츠게임 매출 10위 이내에 야구 게임이 6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기준 스포츠게임 매출 1위는 엔씨소프트(036570)(NC) ‘프로야구 H3’다. 이어 ‘컴투스(078340)프로야구2021(이하 컴프야)’이 3위, 넷마블(251270) ‘마구마구 2021’이 5위, 컴투스 ‘MLB 9이닝스21’이 7위, ‘2021게임빌(063080)프로야구 슈퍼스타즈’가 8위, 공게임즈 ‘이사만루21’이 10위에 자리잡고 있다.


야구 게임은 매년 시즌 개막과 함께 업데이트를 선보여 인기와 매출 순위도 상승한다. 올해는 단순한 시즌 업데이트를 넘어선 신작도 등장했다. 주인공은 엔씨소프트가 지난 6일 내놓은 프로야구 H3다. 프로야구 H3는 전작 프로야구 H2에 이어 4년 만에 나온 신작으로 사전예약이 100만 명을 돌파해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출시 이틀 만인 지난 8일에는 구글플레이 인기 무료게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컴프야, 마구마구, 이사만루는 지난 3월 말 시즌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컴프야와 마구마구는 KBO 데뷔로 화제를 모은 SSG 랜더스 추신수 선수를 업데이트에 반영했다. 업데이트 이전인 지난 3월22일 컴프야와 마구마구의 구글플레이 전체 매출 순위는 각각 47위, 76위였지만 현재는 각각 32위, 57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업계 한 관계자는 “매년 프로야구 개막과 동시에 야구 게임의 인기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며 "특히 올해는 신작 출시와 추신수 데뷔 등 여러 가지 호재가 겹쳐 인기가 더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own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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