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유(왼쪽) 캠코 사장이 13일 부산광역시 교육청에서 김석준(가운데) 부산광역시 교육감, 홍창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회장에게 저소득 가정 학습환경 개선을 위한 ‘디지털 공부방’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 제공=캠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저소득 가정 학습환경 개선을 위한 ‘디지털 공부방’ 지원금 6,000만원을 부산광역시 교육청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인 디지털 공부방 지원 사업은 온라인 수업의 장기화와 열악한 학습 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저소득 가정의 학습환경을 개선하고 아동·청소년 재능 계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캠코는 지난달까지 부산광역시 교육청, 다문화가정 지원센터 등을 통해 지원 신청을 받아 경제적 상황과 학습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40가족을 선정했다. 선정된 가족에게는 원활한 온라인 수업을 위해 학습용 노트북을 제공하고 악기·체육용품·책걸상 등 개인별로 원하는 학습 기자재를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이번 지원으로 아동·청소년들이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학습하고 성장해 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사회적 책임에 따뜻한 마음과 세심한 손길을 더해 나눔의 가치를 키워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ji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