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10조 전망 "현 조정은 매수 기회"

[유안타증권 보고서]
목표가 10.7만원 유지...'매수' 의견
2Q 영업익 10.2조 전망, 반도체가 견인


유안타증권이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반도체 사업부의 활약으로 2분기 10조 원대의 영업이익이 예상되며 현재 주가 조정을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하길 권고한다"면서 목표주가 10만 7,000원을 유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다.


14일 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의 이번 2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66조 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5% 뛴 10조 2,000억 원으로 추정했다. 사업부 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부문 5조 9,000억 원, 스마트폰 부문 3조 원, 가전 8,000억 원 등이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메모리 가격 상승이 극대화되고, 미국 오스틴 공장 정전에 따른 손실도 직전 분기 대비 축소될 것”이라며 “2분기부터 반도체 부문의 실적 모멘텀이 부각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1분기 PC D램 고정 거래가격과 서버 D램 가격이 각각 10~15%, 15~20%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2월부터 이어진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이용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2분기부터 모바일 D램 집중도가 완화 되면서 D램 혼합 평균 판매가격(Blended ASP)의 상승 본격화가 기대되고, 극자외선(EUV) 파운드리 경쟁 구도를 고려하면 5nm 수율 이슈가 고객 이탈로 이어질 가능성은 적기 때문이다. 다만 하반기 비메모리 반도체의 공급 부족으로 인한 스마트폰 등 세트 제품의 생산 차질은 잠재적 리스크 요인이다. 이 연구원은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철수로 북미 시장에서 가격 경쟁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세트 제품의 생산 차질은 일시적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 공백을 야기시킬 수 있다"고 했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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