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코스피 3일 연속 상승...3,200선 가시권

사진=연합뉴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동반 매수세에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도 상승 흐름을 유지하면서 3거래일 연속 천스닥을 사수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30포인트(0.42%) 오른 3,182.3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0.87포인트(0.03%) 오른 3,169.95에 출발한 뒤 등락을 반복하면서 갈피를 못 잡았지만 장 막판 뒷심을 발휘하면서 오름폭을 키웠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1,061억 원, 1,783억 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000억 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1.79%), 셀트리온(-0.32%) 등이 하락했다. NAVER(0.77%), LG화학(3.34%), 삼성바이오로직스(0.77%), 현대차(1.09%), 삼성SDI(1.01%) 등은 올랐다. 발효유 제품인 ‘불가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논란이 확산된 남양유업은 전 거래일 대비 5.13% 하락한 36만 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장 초반부 28% 넘게 급등했지만 보건 당국이 ‘실제 치료 효과가 있기 어렵다’는 취지의 답변을 내놓고, 예방 효과를 발표한 전문가가 회사 임원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반전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4.05포인트(0.40%) 상승한 1,014.42에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9억 원, 131억 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24억 원을 팔았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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