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매출 관리 스타트업 한국신용데이터(KCD)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상공인 폐업 비용 보상 서비스를 출시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전국 70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폐업 비용 보상 서비스를 14일 공개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자영업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운영하고 있다.
폐업 비용 보상 서비스는 ‘캐시노트 사장님 맞춤 금융’ 서비스 패키지의 첫번째 출시 상품이다. 이 서비스는 캐시노트 사용 사업주를 대상으로 한 무료 서비스다. 캐시노트 앱을 실행해 가입 신청을 하기만 하면 된다. 서비스에 가입한 사업주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하로 감소해 사업장을 폐업하게 됐을 때 폐업 신고월 임차료와 폐업신고월 공공요금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사업장 인테리어 철거비용과 사업장 원상복구 비용 등을 최대 100만원까치 합쳐서 최대 200만원(자기부담금 1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예컨대 폐업하게 된 달의 임차료가 70만원, 공공요금이 40만원, 사업장 인테리어 철거 비용이 200만원 들었다고 하면 임차료와 공공요금을 합친 110만원 중 100만원, 인테리어 철거 비용 200만원 중 100만원을 합친 200만원 중 자기부담금 10%인 20만원을 제외한 금액인 총 18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류경석 한국신용데이터 보험비즈니스실장은 “캐시노트 사장님 맞춤금융은 캐시노트를 사용하는 전국 70만 소상공인의 실제 사업장 경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오직 사업주를 위한 금융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폐업 비용 보상 보험성 서비스를 시작으로 더 똑똑한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현 기자 greenl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