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5일 보합으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28포인트(0.07%) 오른 3,184.66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5포인트(-0.05%) 내린 3,180.73에 시작해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67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9, 1,451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에서는 기술주가 동반 약세를 보이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S&P500이 0.41% , 나스닥이 0.99% 하락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 최근 단기반등에 따른 차익실현 압력이 고조됐고, 시장 관심을 모았던 가상화폐 관련주의 상장 이벤트가 종료됐다는 점이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다만 전통 산업 비중이 높은 다우는 은행과 유가 관련주의 선전에 힘입어 0.16% 상승으로 마감했다.
서 연구원은 “최근 미국채 금리 진정과 함께 달러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외국인 수급이 원화강세 전망과 함께 유입되는 점을 감안하면 4월 이후 진해오디는 이들의 매수세는 당분간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이날 액면분할 후 재상장한 카카오가 9.38%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도 0.73%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24%)와 네이버(-0.51%), LG화학(-0.11%), 삼성바이오로직스(-0.63%), 현대차(-1.29%) 삼성SDI(-0.86%), 셀트리온(-1.43%)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05포인트(-0.40%) 내린 1,010.37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08포인트(-0.01%) 내린 1,014.34에 개장했다.
개인은 코스닥 시장에서도 305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7억원, 32억원을 순매도했다.
/양사록 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