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글로벌파이낸스지 선정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상'



하나은행이 미국의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매체인 글로벌파이낸스지로부터 ‘2021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20회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외국환 은행, 통산 20회 대한민국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 10회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수탁은행 등 분야별 최우수 은행 선정에 이어 통산 5회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상을 수상했다.


글로벌파이낸스지는 “하나은행은 전 세계 135개국 해외은행들과 환거래를 체결 중으로 외국환 및 무역금융 분야에서의 한국 내 부동의 선두를 고수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도 중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영업 강화 노력을 높게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의 글로벌 역량이 다시 한 번 세계 시장에서 공인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급변하는 금융 환경 내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으로서의 명성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글로벌파이낸스지는 각국 금융기관의 성장성, 혁신성, 수익성 등에 대한 조사와 글로벌 기업 및 금융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세부적인 설문조사를 통해 매년 국가별 최우수 은행을 선정, 발표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연내 대만 타이베이에 국내 최초로 지점 설립을 추진하는 등 해외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지영 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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