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복판 최고급 호텔 '조선 팰리스' 내달 25일 문 연다

옛 르네상스 호텔 자리
사전 예약 판매 시작


서울 강남 한복판에 세워진 정용진 신세계(004170)그룹 부회장의 야심작 '조선 팰리스'가 내달 25일 오픈한다. 신세계는 조선 팰리스 개장으로 최상위 럭셔리급부터 비즈니스급까지 총 9개의 호텔을 보유하게 돼 호텔 사업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내달 25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 개관을 앞두고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조선 팰리스는 조선호텔앤리조트의 최상위 럭셔리 독자 브랜드로 메리어트 인터네셔널의 럭셔리 호텔 브랜드인 ‘럭셔리 컬렉션’과 제휴를 맺어 운영된다.


서울 역삼동 옛 르네상스 호텔 자리에 개발된 조선팰리스튼 로비층의 웰컴 리셉션과 3~4층 연회장, 24~36층 객실 및 다이닝, 조선 웰니스 클럽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호텔 시설이 건물 고층부에 위치해 있다보니 서울 강남의 스카이라인을 한 눈에 즐길 수 있다.


객실은 44개의 스위트룸을 포함해 총 254개다. 콘스탄스, 이타닉 가든, 더 그레이트 홍연, 1914 라운지&바, 조선델리 더 부티크 등 총 5개로 고메 컬렉션을 구성했다. 최대 300명을 한 번에 수용할 수 있는 더 그레이트 홀 등 3개의 연회장과 수영장 및 피트니스 시설도 있다. 이곳의 디자인 설계는 최근 신진 디자이너로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움베르트와 포예가 맡았다.




객실 베딩은 더 럭셔리 컬렉션 프레떼 베드&베딩 세트이고, 침구류는 이탈리아 브랜드 프레떼의 최상위 라인인 안드레아 라인으로 구성했다. 어메니티는 니치 향수 브랜드 바이레도의 르 슈망 라인을 전 객실에 비치했다. 이밖에 전 객실에 자동 UVC 살균장치를 도입했고, 전 객실에 에어드레서를 설치했다. 체크아웃은 물론 객실 내 스마트 TV와 태블릿 PC로 컨시어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등 비대면 서비스도 강화했다.


조선 팰리스는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사전 예약 패키지인 ‘로얄 인비테이션 투 조선 팰리스’도 출시한다. 내달 25일부터 8월 말까지 투숙 가능한 상품으로 스테이트 객실 기준으로 35만 2,000원(10% 세금 별도)부터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