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산업은 아주IB투자 지분 250만주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고 16일 밝혔다.
아주산업이 보유한 아주IB투자 지분의 2.1%에 해당하며, 이번 매각으로 아주산업의 지분은 63.4%에서 61.3%로 줄었다.
아주산업은 매각대금을 ‘정책형 뉴딜펀드’ 등 아주IB투자가 준비 중인 펀드에 투자해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아주산업은 지난 1월에도 지분 400만주를 매각했다. 이 매각대금은 아주IB투자의 ‘라이프 사이언스 4.0 펀드’에 투자하기로 결정됐다.
아주산업 관계자는 “지난해 아주IB투자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국내 대표 벤처캐피탈(VC)임을 입증했다”며 “이번 지분매각 및 펀드투자 결정이 아주IB투자가 시장에서 더 큰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 성장하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