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상임이사 3명 인사…"창사 후 첫 여성 상임인사 배출"

전략기획·운영·건설기술본부장 인사
앞으로 2년간 임기


한국공항공사 창사 이후 첫 여성 상임이사에 등극한 이미애 전략기획본부장 /사진제공=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가 전략기획·운영·건설기술본부장 등 3명의 상임이사 인사를 발표했다.


공사는 16일 상임이사 인사를 통해 이미애 전략기획본부장, 김수봉 운영본부장, 이종호 건설기술본부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1980년 창사 이래 첫 여성 상임이사를 배출했다는 점이다. 공사는 이미애 전략기획본부장을 전격 임명했다. 이미애 신임 본부장은 1987년 입사해 인재개발실장, 대구공항장, 경영관리실장, 항공사업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하며 전문성과 업무역량을 인정받아 왔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산업과 공사의 재도약을 위해 혁신적이고 섬세한 리더십을 지닌 인물들을 발탁했다”며 “신공항건설과 해외사업, UAM 등 미래항공교통 혁신을 선도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항을 위해 모든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임이사의 임기는 2년으로 올해 4월 16일부터 2023년 4월 15일까지다.


/박홍용 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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