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머트리얼즈, 올해 최대 실적 경신 전망...목표가 5.1만

[신한금융투자 리포트]
삼성전자 캐파 증설로 유리한 환경
올해·내년 연이은 최대 실적 전망




신한금융투자는 16일 올해 최대 실적 전망에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한 목표가를 5만 1,000원으로 13.3% 상향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원익머트리얼즈의 실적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올해와 내년 원익머트리얼즈는 지난해에 이어 최대 실적 기록을 이어갈 전망이다. 올 1분기 원익머트리얼즈의 영업이익은 110억 원으로 지난 분기 대비 8.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인 점을 고려하면 호실적”이라며 “2012년 상장 이후 원익머트리얼즈의 매출액은 151.4% 증가해 실적 성장성, 안정성, 수익성을 모두 확보한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원익머트리얼즈의 실적 핵심 변수로 삼성전자의 반도체 캐파를 꼽았다. 최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P2 라인 가동 효과가 예상된다”며 “공정 난도 상승에 따라 캐파증설 요구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추세는 디램의 DDR5 전환, 낸드 더블 스택 적용으로 2022년에 더 심화할 것으로 원익머트리얼즈에게 유리한 환경”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저평가 매력이 돋보인다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시장 할인율 하락, 안정적인 실적 성장 등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 멀티플은 과거 대비 오히려 낮아진 상태”라고 평가했다.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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