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CU에 들어온 ‘라인프렌즈’…몽골 인싸들의 놀이터 됐다

몽골 핵심 상권 10곳에 라인프렌즈 특화존 운영
크리스탈타운점에는 ‘플레이 라인프렌즈’ 숍인숍

몽골의 CU크리스탈타운점에 숍인숍 형태로 입점한 '플레이 라인프렌즈(PLAY LINE FRIENDS)' 매장 전경/사진 제공=BGF리테일

BGF리테일(282330)이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라인프렌즈와 손잡고 몽골 CU 점포에서 라인프렌즈의 오리지널 캐릭터 ‘브라운앤프렌즈’와 글로벌 인기 캐릭터 ‘BT21’ 상품을 선보인다.


BGF리테일은 몽골 CU샹그릴라점, 그랜드오피스점, 나담센터점, 크리스탈타운점 등 핵심 상권에 위치한 10개 점포를 선정해 라인프렌즈 특화존을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라인프렌즈가 몽골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중 몽골의 대표 대학인 국제 울란바토르대학교 근처에 있는 크리스탈타운점에는 라인프렌즈의 소매 점포인 ‘플레이 라인프렌즈’가 10㎡ 규모의 숍인숍(매장 내 매장) 형태로 입점한다. 벽면과 진열대 등이 브라운앤프렌즈와 BT21 캐릭터로 랩핑되어 있으며 모든 진열대가 라인프렌즈 캐릭터 상품 전용 진열대로 운영된다.


입점 상품은 몽골 CU의 매출 데이터를 분석해 10~20대 고객들의 매출 비중이 높은 디지털 기기, 문구, 패션 잡화 등 약 200개 상품을 선정했다.


김배근 BGF리테일 글로벌트레이딩팀장은 “몽골 인구의 약 70%를 차지하는 30대 이하 고객들을 사로잡은 트렌디한 상품이 CU가 몽골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할 수 있었던 열쇠”라며 “이번 라인프렌즈와의 협업 사례처럼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과 마케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2018년 8월 몽골에 처음 진출했고, 현재 약 110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백주원 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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