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유(오른쪽) 캠코 사장이 20일 부산광역시청에서 박형준(가운데) 부산광역시장.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에게 이주배경가정 아동·청소년 통합지원 사업을 위한 기부금 1억원을 전달하고 있다./사진 제공=캠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0일 이주배경가정 아동·청소년 통합지원 사업을 위해 기부금 1억원을 부산광역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캠코가 부산지역 이주배경가정 아동·청소년들의 기초학습능력 증진과 이들 가정의 가족관계 향상을 통한 사회·정서적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캠코는 이달 말까지 부산광역시, 다문화가정 지원센터 등을 통해 지원 신청을 받아 학습계획과 경제적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학습 멘토링 20명, 부모자녀 관계 향상 프로그램 80명 등 총 10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멘토링 대상 아동·청소년은 대학생 멘토로부터 6개월간 국어, 영어 등 희망과목을 1:1로 지도받게 된다. 관계 향상 지원을 받는 가정은 심리상담, 문화체험, 부산 아이파크 프로축구단 축구교실 등 가족 구성원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이주배경가정 아동·청소년들이 정서적 안정 속에서 어엿한 미래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우리 사회가 건강하고 지속 가능하도록 다양성의 가치를 지원하고, 나눔문화 확산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꾸준히 실천해 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ji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