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케이컨셉은 실버케어 중개 애플리케이션 '케어고(Care GO)'를 론칭했다고 20일 밝혔다.
케어고는 개인 맞춤형 요양병원 또는 요양시설을 매칭해주는 앱으로, 환자가 앱 내에서 건강 상태와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하면 그에 적합한 기관을 추천해준다. 또한, 추천된 곳의 담당자와 채팅 상담을 할 수 있어 케어고를 통한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요양병원·시설 입소 후 환자 상태에 대한 정보가 앱을 통해 보호자에게 제공되고 앱 내에서 비대면 결제가 가능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것도 강점이다.
회사측은 환자와 보호자가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기관들과 지속적으로 업무 제휴를 늘려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이컨셉 관계자는 "국내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800만명을 넘어섰고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부모님 세대를 위한 실버케어가 주목받고 있다"며 "케어고는 환자의 상태에 따른 맞춤형 요양기관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컨셉은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대표기업 유비케어(032620)의 자회사로 EMR 연계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의료 소프트웨어·서비스 개발을 위해 2018년 인수됐다.
/김성원 기자 melody1214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