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주 NXC 대표 /사진제공=NXC
엔엑스씨가 해외 모빌리티 기업 투자에 나선다.
엔엑스씨는 현금 942억 원을 들여 ‘FGX 모빌리티’ 회사 지분 99.05%를 인수한다고 21일 공시했다. 엔엑스씨의 자기자본은 1조 2,868억 원으로 이번 인수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7.32% 수준이다. 엔엑스씨는 6월 30일 지분 인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엔엑스씨는 이번 지분 인수에 대해 “국외 모빌리티 기술 보유 법인 간접 투자를 통한 수익을 얻기 위해 지분을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모빌리티 기업에 투자한 법인 지분 인수를 통해 수익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으로 분석된다. 엔엑스씨가 지분을 인수한 FGX 모빌리티의 대표는 토마스 차오(Thomas Gai Tei Tsao)로 글로벌 벤처캐피탈(VC) 고비 파트너스의 창업자로 알려졌다.
한편 엔엑스씨는 모빌리티 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군에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유모차 업체인 스토케와 레고 거래 중개 사업자 브릭링크,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에 투자했으며 최근에는 자회사를 통해 이탈리아 펫푸드 업체 세레레도 인수했다.
/김민석 기자 se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