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

수입 수산물 판매업체·횟집 등 대상


경기 용인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를 확인하는 특별 단속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결정하면서 바다 먹거리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진데 따른 것이다. 이번 점검은 담당 공무원, 원산지 표시 감시원 등 10명이 불시에 한다. 점검 대상은 관내 수입 수산물 판매업체 82곳과 횟집을 비롯한 일반음식점 324곳이다.


시는 수입 수산물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유통 또는 판매하는 행위를 중점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이 밖에 소비자에게 혼동을 주는 표시 방법, 원산지 기재 영수증, 거래 증빙자료 비치 여부도 확인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수산물을 구입할 때는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하고 거짓 표시가 의심되는 경우 즉시 신고해달라” 고 말했다.


/용인=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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