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5개 자원봉사센터, '안녕 캠페인' 공모사업 선정

탄소중립과 기후문제해결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에 중점

부산시는 ‘2021 지역맞춤형 안녕캠페인 공모사업’에 부산시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한 5개 자원봉사센터가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안녕캠페인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자원봉사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해 ‘안녕한 사회’를 만들고 시민 주도의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9년부터 추진됐다.


이번 공모는 전국 245개 자원봉사센터를 대상으로 2월 22일부터 3월 26일까지 실시했다. 광역시·도 센터 심사와 중앙센터 심사를 거쳐 51건의 사업이 최종 선정됐으며 이중 부산지역에서만 5개 센터가 선정됐다. 부산은 7개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많은 센터가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선정된 프로그램은 부산시자원봉사센터의 ‘다가치 안녕, 다같이 돌봄 ; 기후편’, 동구자원봉사센터의 ‘V-티풀 동구 만들기 프로젝트, 함께 Green 우리 마을’, 부산진구자원봉사센터의 ‘결합형 안녕마을사업을 통한 마을공동체 강화 사업-같이(가치)가유(YOU)”’, 사하구자원봉사센터의 ‘지구를 살리기 위한 주민 행동-제로 존(Zone) 사업’, 기장군자원봉사센터의 ‘숨 쉬는 푸른 바다 & 해안’ 등으로 5개 센터에 총 4,280만 원의 사업비가 차등 지원된다.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특히 부산시자원봉사센터는 시민들의 환경 인식을 제고하고자 탄소중립 생활 문화 정착을 위한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자원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일상에서 운동을 즐기며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활동인 ‘탄소중립 나도! 쓰담걷기’를 추진한다.


쓰담걷기는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캠페인 ‘플로깅’의 우리말 표현으로 ‘쓰레기를 담으며 걷는다’ 와 ‘환경을 쓰다듬다’의 중의적 의미로 일상에서 운동을 즐기며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활동이다. 누구나 시간의 제약 없이 거주지나 직장 등 생활 권역 인근 동네 골목, 부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갈맷길(9개 코스),공원 등 어디서나 활동할 수 있는 비대면 자원봉사 활동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안녕캠페인으로 자원봉사자의 주도적인 참여와 다양한 영역과의 협업을 추진하겠다”며 “쓰담걷기와 같은 환경을 보호하는 자원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더욱 깨끗한 도시 부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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