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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004800)이 계열사들의 실적 개선과 주가 급등세에 힘입어 장중 10만 원을 넘어서는 등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효성은 장 초반 전거래일 대비 1.22% 상승한 9만9,8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에는 10만 2,000원까지 가격이 치솟기도 했다.
효성의 주가 상승은 계열사들의 실적 개선과 관련 있다는 분석이다. 효성티앤씨(298020),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298000) 등 소재화학 기업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가 빠르게 상향 조정되며 주가가 급등하자 지주사인 효성 역시 수혜를 입고 있는 것이다. 실제 효성티앤씨는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230% 이상 상승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효성티앤씨는 이날도 전장 대비 0.95% 상승한 74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효성화학 역시 올 들어서만 120% 이상 주가가 치솟았으며, 이날도 전장 대비 3.23% 오른 38만 3,000원에 거래 중이다.
/김경미 기자 km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