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33명 추가 확진…감염경로 불분명 8명

신세계 센텀시티점 매장 직원 확진…600여 명 검사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연합뉴스

부산에서는 학교, 어린이집, 목욕탕 등에서 산발적 감염이 발생해 33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22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명, 이날 오전 2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4,792명으로 늘었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금정구가 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상구 5명, 부산진구 3명, 사하구 3명, 서구 2명, 동래구 2명, 남구 1명, 북구 1명, 강서구 1명, 연제구 1명, 수영구 1명, 기장군 1명, 타시도 3명이다.


이날 확진자 중 가족, 지인 간 감염 사례를 제외한 접촉자들의 접촉 장소는 어린이집 1곳, 학교 2곳, 복지시설 1곳, 목욕탕 2곳, 스크린골프장 1곳, 유흥시설 1곳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확진자가 발생한 복지시설과 초등학교 1곳, 중학교 1곳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 말했다.


확진자가 발생한 대학의 경우 접촉자 60명이 검사를 받아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나머지는 전원 자가격리 조치됐다. 북구의 한 복지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97명에 대한 검사에서는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확진자가 발생한 연제구의 고등학교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검사를 받은 258명 중 94명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추가 확진자 중 8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 중이다.


지난 19일에는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근무하는 매장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직원 600여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 직원은 17일까지 출근해 근무하면서 구내식당 등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18일과 19일은 휴무일이었다. 해당 매장에서 함께 근무하던 20명이 넘는 직원은 자가격리 중이다.


시 관계자는 “해당 확진자의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역학조사 중”이라며 "이 직원과 매장 내에서 접촉한 고객들에게 연락을 취해 진단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21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예방접종 인원은 6,117명으로 파악됐다. 1차 접종자 누계는 12만1,661명이며 2차 접종자 누계는 4,161명이다. 1·4분기 접종대상자 6만8,742명 중 1차 접종자는 90.2%인 6만2,011명이 접종을 받았으며 2차 접종은 6.1%인 4,161명이 접종을 받았다. 2·4분기 접종대상자 32만2,186명 중 18.5%인 5만9,650명이 접종을 받았다.


2·4분기 대상자 중 취약·교정시설 등 종사자는 46.3%, 특수교육·보건교사는 37.1%, 위탁의료기관에서 돌봄종사자와 항공승무원 27.6%가 접종을 받았다. 75세 이상 어르신은 10.1%가 접종을 받았다.


전날 이상반응 신고는 8건으로 확인됐다. 7건은 근육통, 발열 등 일반적인 증상을 호소했으며 1건은 아나필락시스 신고 건이다. 이상반응 신고 누계는 992건으로 집계됐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