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 코스닥상장사 지난해 영업실적 선방

경북 구미산업단지에서 있는 코스닥 상장사 18곳이 지난해 경기악화에도 나름대로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상공회의소가 22일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시스템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상장사 중 전년도보다 매출이 증가한 곳은 8개사인데 반해, 줄어든곳은 10개였다. 이와 함께 지난해 구미산업단지 총 생산은 전년도보다 9% 감소한 가운데 수출은 6.3% 증가했다. 이 가운데 18개 상장사 총매출은 1조 7,252억원으로 전년도보다 14.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637억으로 전년도 보다 82.7% 증가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318억원에 지난지 않아 전년도보다 45.7%나 줄었다. 또 구미 상장사 영업이익률은 전국 상장사보다 평균보다 높았지만, 순이익율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비대칭 구조를 보였다.


/구미=이현종 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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