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이 경쟁력이다_자격부심] 360만 중소기업에게 힘이 되는 인기 국가기술자격

라이프점프X산업인력공단 공동기획 시리즈 (5) 전기기능사
실행활과 밀접한 전기, 안전사고도 빈번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 꾸준히 늘어
합격률 30% 미만 난이도 높지만
자격 취득하면 中企 등 진출 분야 많아

※ <자격증이 경쟁력이다_자격부심> 시리즈는 5060 일자리 전문 미디어인 라이프점프와 국가기술자격증 관리 공공기관인 산업인력공단이 5060세대에게 도움이 될 만한 자격증을 선별해 소개하는 신규 코너입니다. 2019년도 기준 국가 기술자격증 가운데 50~60대가 가장 많이 응시(필기·실기)하고, 취득한 자격증을 10위부터 1위까지 추려 매주 한 차례씩 소개드릴 예정입니다. 취업·이직·창업 등을 희망하는 5060세대들이 자격증 취득을 통해 경쟁력을 쌓고, 원하는 목표를 이루길 바랍니다.






‘라이프점프와 산인공이 함께 하는 자격부심’이 이번에 소개할 자격증은 전기기능사입니다. 전기기능사는 전기로 인한 재해를 방지하기 위해 전기기기의 제작, 조작, 운전, 보수 등에 관한 숙련된 기술인력을 양성하고자 제정된 자격제도입니다. 전기설비에 필요한 장비 및 공구를 사용해 회전기, 제어장치 또는 빌딩, 공장, 전력시설물의 전선, 케이블, 전기기계 및 기구를 설치, 보수, 검사, 시험 및 관리하는 능력을 평가하죠.


전기는 실생활에 가장 밀접한 에너지원입니다. 하지만 많이 사용되는만큼 안전사고도 빈번하게 일어나는데요, 그래서 항상 조심하게 다뤄야 하고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는 꾸준할 수밖에 없습니다. 전기기능사는 전기분야와 관련된 자격증 중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인기 자격증입니다. 자격증을 따면 한국전력공사, 전기공사 시공업체, 전력거래소, 한국철도공사 등 공기업부터 전기기기 제조와 설비업체, 전기설계 전문업체, 금속기계 제조업 체등 민간 기업까지 취업할 수 있는 분야가 다양합니다.




전기기능사는 기타 기술 관련 자격증과 달리 응시자격에 제한이 없습니다. 연령, 학력, 경력, 성별, 지역에 전혀 제한을 두지 않기 때문에 제2의 직업을 찾는 5060세대에게 인기가 높죠. 하지만 생각보다 난이도가 높은 시험이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필기시험 합격률은 30%가 채 되질 않습니다.


시험 정보를 살펴볼까요. 시험은 크게 필기와 실기로 나뉩니다. 필기 시험과목은 ▲전기이론 ▲전기기기 ▲전기설비 등 세 개 입니다. 객관식 4지 택일형으로 한 시간 안에 60문항을 풀어야 합니다. 과목마다 과락은 없으며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입니다. 필기시험에 합격한 사람은 2년 간 필기시험이 면제됩니다. 실기시험은 작업형 과제로 5시간 정도 전기설비 작업을 평가합니다.


인기 있는 자격증이다보니 응시자 수도 많습니다. 2015년 응시인원은 2만3,443명이었는데 2016년 4만3,469명, 2017년 4만3,757명, 2018년 4만8,832명 등 해마다 늘고 있죠.





전기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들은 주로 중소기업으로 취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워크넷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전기기능 자격증 취득자의 구인 건수는 총 2,953건이며, 이 중 85%가 중소기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구인 기업들이 채용자에게 제안한 월 평균 급여 수준은 월 175만원입니다.


전기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어떤 우대사항이 있을까요. 우선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라 공공기관 및 일반기업 채용시 우대받을 수 있습니다. 보수와 승진, 전보, 신분보장등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취업 분야를 살펴보면 전기가 사용되는 모든 전기공사 시공업체에 취업할 수 있습니다. 발전소, 변전소, 감리회사, 조명공사업체, 변압기, 발전기, 전동기 수리업체 등이 대표적이죠. 앞서 설명드린대로 한전을 비롯한 전기 관련 공기업에도 취업할 수 있습니다. 제철소, 제련소, 금속기계제조업체 등에서도 전기기능사 자격을 갖고 있는 인력에 대한 수요가 있습니다.


직업 전망은 어떨까요. 전기전자관련 구직 인원은 2015년 23만9,000명에서 2018년 30만3,000명으로 26.7% 증가했습니다. 전기장비제조업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도 2015년 26만명에서 2025년 28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권호진 산인공 능력평가국 자격설계부 차장은 “전기기능사 자격은 360만 중소기업에게 힘이 되는 인기 국가기술자격증"이라면서 "최근 친환경에너지 설비 수요의 증가로 인해 전기기능사 자격을 갖춘 인력 에 대한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말했습니다.










/서민우기자 ingaghi@lifejum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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