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에 김태주(56·사진) 조세총괄정책관을 임명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재부 세제실은 우리나라 조세정책을 담당하는 조직이다. 세제실장은 1급 공무원으로 세제실을 총괄하는 책임자다.
김 신임 실장은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기재부 조세분석과장과 부가가치세과장, 재산소비세정책관, 조세총괄정책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앞서 가상화폐 열풍이 불었던 2018년초 국무조정실에서 대책을 만들어 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기도 했다.
김 실장의 승진에 따라 세제실 국장은 연쇄 인사 이동했다.
고광효(54) 소득법인세정책관은 조세총괄정책관으로, 정정훈(54) 재산소비세정책관은 소득법인세정책관으로 임명했다. 박금철(49) 장관정책보좌관은 재산소비세정책관으로 기용됐다.
/이재명 기자 nowl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