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000660)가 23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인텔이 당초 시장 예상을 웃돈 실적을 냈음에도 주가가 하락했고 자본이득세 인상 방안 등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크게 떨어진 것에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 14분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63% 하락한 12만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도 0.85%의 낙폭을 나타내는 중이다.
한편 전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2.31% 하락했다. 바이든 정부의 자본이득세 인상 가능성이 언급되며 크게 떨어졌다. 특히 인텔이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지만 주가는 정규장에서 1.77% 빠졌다.
/이완기 기자 kinge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