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종부세 논란에 소병훈 “쓸데없는 얘기는 입 닥치시길”

“부동산 문제 文 정부서 자리 잡아가”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최근 당내 종합부동산세 논란이 터져나오는 것과 관련해 “더 이상 부동산 문제 관련해서 쓸데없는 얘기는 입을 닥치시길 바란다”고 했다.


소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부동산 문제는 문재인 정부 들어서서 어렵게 자리를 잡아간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5,200만의 나라다. 52만의 나라가 아니다”라며 “김대중, 노무현 정부 이후 10년을 건너뛰면서 저들은 많은 일들을 비틀어 왜곡시켰다”고 비판했다.


이 같은 목소리는 당내에서 나오고 있는 종부세 부담 완화 등 정책 수정 의견에 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김병욱 의원은 지난 20일 종부세와 재산세의 대상과 적용 범위 등을 대폭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종부세법·재산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광재 의원도 18일 한 방송에 출연해해 “노무현 정부 시설 종부세 대상은 상위 1%였는데 현재 서울은 16%로 너무 많다. 공시가격 9억 원 기준을 대폭 올리는 것이 현실이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희조 기자 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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