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시·군 공무원의 적극 행정을 발굴하고 신속한 행정처리를 유도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사전 컨설팅 감사 찾아가는 현장 상담창구’를 도내 31개 시·군 전역에서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2월부터 인허가 신청 민원인도 사전 컨설팅감사 제도를 이용할 수 있게 제도를 개선했다. 이에 따른 제도 활성화를 위해 매년 1회 운영 중인 상담창구를 올해부터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시행한다. 사전 컨설팅 감사 찾아가는 현장 상담창구는 오는 5월 3일 수원과 부천을 시작으로 4일 용인과 남양주, 7일 평택과 화성 등을 거쳐 6월 1일 연천까지 31개 시군 청사를 순회하며 운영된다.
상담창구에서는 공무원은 물론 민원인이 신청했거나 신청 예정인 인허가 등의 업무가 능동적으로 처리 또는 검토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담당 공무원과 함께 고충을 공유할 수 있다. 상담내용에 따라 가벼운 사안은 현장에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심층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사전 컨설팅 감사 접수를 통해 법률 자문 및 중앙부처 협의 등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상담창구 운영을 통해 24개 시·군 66건을 상담하며 도민의 어려움과 각종 애로사항을 해결한 바 있다. 김종구 경기도 감사총괄담당관은 “찾아가는 현장 상담창구를 통해 시·군 공무원의 적극 행정을 도모하고 인허가 관련 도민의 애로사항이 적극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