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엘브이엠씨홀딩스는 라오스 연결자회사인 코라오디벨로핑이 2020년도 라오스 우수납세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997년 라오스에서 사업을 시작한 코라오디벨로핑은 현지 최대 규모의 민간기업이며 자동차 시장 점유율(35%,20년 기준)은 여전히 1위를 유지해 선정된 기업 중 매출규모가 가장 크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우수 납세자 선정은 ‘라오스의 삼성’이라 불리며 라오스 정부 예산의 11%에 해당하는 금액을 세금으로 납부하고 있는 코라오그룹의 투명경영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전했다.

최근 라오스는 지난 3월 새로운 대통령과 총리가 선출되고 5개년 경제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2025년까지 재정적자, 공공부채를 각각GDP의 2%, 55%수준까지 낮추고 무역거래를 GDP의 70%까지 끌어올려서 기업 중심의 경제성장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최근 라오스와 중국을 잇는 440km 길이의 고속도로는 110km 구간(비엔티안-방비엥)이 개통됐다. 또한 라오스와 중국 원난성의 쿤밍을 연결하는 철도는 올해 12월까지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에 있다.

회사 측은 “아세안 물류의 중심지를 꿈꾸는 라오스의 전략이 중국의 자본력과 결합하면서 새로운 기회의 장을 마련함과 동시에 코라오그룹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