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경기도는 25일 하루 동안 15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26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3만3,474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직전일(24일) 191명보다 41명이 줄어든 규모다. 주중 200명대 후반까지 급증했던 도내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100명대로 떨어졌지만, 주말·휴일 검사 건수 감소에 따른 것이어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안성시 한 노인모임 관련해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도내 누적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다.
군포시의 한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원아와 원아 가족 등 2명이 추가돼 도내 누적 11명이 됐다. 방역 당국은 해당 어린이집을 5월 4일까지 폐쇄 조치했다.
부천시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는 4명 더 늘어 21일 이후 도내 누적 58명이 됐다. 군포시 보험회사 관련(누적 14명)해서는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72명(48.0%)이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가 49명(32.7%)으로 집계됐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