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현대판 '레 미제라블', 레볼루션 포스터 공개

영화 '레 미제라블' 레볼루션 포스터 / 사진 = ㈜영화사진진 제공

영화 '레 미제라블'이 긴박감이 느껴지는 레볼루션 포스터를 공개했다.


'레 미제라블'은 프랑스 혁명을 다룬 ‘레 미제라블’ 이후 150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지속되는 분노의 노래를 몽페르메유에 전근 온 경감 스테판과 뜻밖의 사건에 몰린 소년 이사를 통해 보여주는 작품이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달려오는 소년들과 총을 겨누고 있는 어른들을 통해 폭발적인 운동감을 보여주고 있다. 상단 “분노한 사람들의 노래”(Rolling Stone) 리뷰는 동명의 소설을 극화한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대표곡, ‘Do you hear the people sing’ 속 한 대목을 연상시키며 고전이 된 ‘레 미제라블’을 영화가 어떻게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배경에서 올라오는 연기와 날아오는 돌멩이, 그리고 흐릿하게 보이는 프랑스의 삼색기는 자유,평등,박애가 사라진 21세기의 민낯을 고발하는 듯하다.


19세기에도, 21세기에도 변함없는 ‘미제라블’의 응축된 분노를 스릴러-느와르적 감수성으로 풀어낸 영화가 보여줄 ‘21세기 레 미제라블’의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동진 평론가가 올해 평점 만점을 준 리뷰를 통해 많은 관객들이 영화에 관심을 가지며 장기 흥행에 탄력을 받고 있다.


한편, 영화 '레 미제라블'은 지난 15일 개봉했다.


/최수진 ssu012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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