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이수앱지스 “‘Sputnik V’ 시생산…6월 생산 본격화”

용인소재 GMP에서 시생산 개시, 6월 밸리데이션 배치 완료 후 본생산 준비 이상 무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이수그룹 계열사 이수앱지스(086890)는 지난 19일 용인소재 GMP에서 Sputnik V(스푸트니크 브이) 시생산을 개시하였고, 1주일이 지난 현재 생산이 순항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이수앱지스는 3월부터 춘천에 위치한 한국코러스 공장 기술진들과 Sputnik V(스푸트니크 브이)를 함께 생산하며 기술이전을 진행하였고, 4월초 생산을 할 수 있는 WCB(Working Cell Bank, 제조용 세포은행) 및 주요 원재료를 용인공장으로 이송하는 등 순차적으로 시생산을 준비해왔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Sputnik V(스푸트니크 브이) 생산을 진행하고 있는 곳은 컨소시엄의 주관인 한국코러스 외에 이수앱지스가 유일하다.



이수앱지스 생산을 총괄하고 있는 손영수 상무는, “한국코러스 기술진들과의 협업이 잘 진행되고 있으며, 그에 따라 당사 공장에서의 생산 재현성도 문제없을 것”이라며 “이수앱지스가 동물세포 배양을 통한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오랜 업력을 지니고 있는 만큼 조기에 Sputnik V(스푸트니크 브이)의 안정적인 생산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추가로, 시생산과 동시에 생산설비 확충도 진행중에 있으며, 러시아 현지에서 생산하는 것과 동일한 장비 및 배치 스케일로 본생산도 빠른 진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수앱지스는 지난 4월 15일 국내 컨소시엄 기업 중 1호로 러시아 RDIF(Russia Direct Investment Fund, 러시아직접투자기금) 및 한국컨소시엄 주관인 지엘라파와 Sputnik V(스푸트니크 브이) 백신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배요한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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