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해군 잠수함이 훈련 중 승조원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26일 조코 위도도 대통령 앞으로 위로전을 보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위로전에서 잠수함 침몰 사고로 많은 인명이 희생된 것에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비극적인 이번 사고로 인한 슬픔을 조속히 극복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26일 인도네시아 해군과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독일산 재래식 1,400t급 잠수함 낭갈라함은 지난 21일 오전 3시25분(현지시간)께 발리섬 북부 96㎞ 해상에서 어뢰 훈련을 위해 잠수한 뒤 실종됐다. 이후 인도네시아 군당국은 25일 잠수함의 잔해를 해저에서 발견한 뒤 선원 53명이 모두 숨졌다고 판단했다.
/윤경환 기자 ykh2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