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스타트업파크 앵커건물 설계공모 당선작 '링크-업 큐브'. 사진제공=대전시
대전 스타트업파크 앵커건물 설계공모에서 디앤비건축사사무소와 신화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가 공동제안한 ‘링크-업 큐브’가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당선작인 ‘링크-업 큐브’는 분절된 형태로 건물을 배치해 주변 지역 건물과 조화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이를 통해 충분한 채광과 환기가 가능하도록 계획했고 통합된 동선계획을 수립해 건물 효율성을 높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대전 스타트업파크 앵커건물의 기본 및 실시 설계권을 얻었다.
대전시는 대전 스타트업파크의 우수한 건축설계를 위해 지난달 4일부터 설계공모를 진행해 왔고 공공건축가와 대전 스타트업파크 운영위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하게 됐다.
286억원 규모의 공사비가 투입되는 대전 스타트업파크 앵커건물은 300여명의 창업기업 입주공간, 200인 이상 규모의 다목적홀, 전시장 등의 다양한 창업 기반시설을 지하 3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4,000㎡ 규모로 올해말 착공해 2023년 준공할 예정이다.
시관계자는 “대전 스타트업파크 앵커건물은 전국유일의 재도전 캠퍼스와 통합구축하고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기술창업의 거점으로써 디지털 뉴딜의 선도적인 역할을 실현할 수 있도록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