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상승세다.
27일 오후 1시 22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09% 오른 6,346만 3,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1.09% 상승한 296만 4,000원이다. 리플(XRP)는 24.29% 급등해 1,663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다(ADA)는 4.84% 오른 1,472 원, 폴카닷(DOT)은 5.76% 상승한 3만 9,820원을 기록했다.
국제 시장은 혼조세다. 동시간대 코인마켓캡 기준 BTC 가격은 전일 대비 2.72% 상승한 5만 3,413.54달러다. ETH는 2.43% 오른 2,500.94달러다. 바이낸스코인(BNB)은 0.32% 내린 528.16달러를 기록했다. XRP는 24.51% 오른 1.4달러다. 테더(USDT)는 0.02% 하락한 0.99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655억 435만 달러(약 72조 8,237억 원) 가량 늘어난 2조 43억 2,737만 달러(약 2,228조 2,891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50 포인트로 ‘중립' 상태다. 전날보다 23 포인트 올랐다.
USDT의 시가총액이 500억 달러(약 56조 원)를 넘어섰다. 한 달만에 약 25% 증가한 규모다.지난해 3월 기록한 40억 달러에 비해선 10배가 넘는 성장세를 보였다.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 USDT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시가총액 500억 달러 돌파는 USDT에 기념비적인 사건”이라며 “USDT의 성공은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와 은행의 미래를 담은 청사진”이라고 말했다. 27일 코인마켓캡 기준 USDT는 BTC, ETH, BNB, XRP에 이어 암호화폐 시총 5위에 올라 있다.
/김정우 woo@decent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