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씨가 지난 2018년 9월 1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 출전한 모습. /대구=연합뉴스
전직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45) 씨가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사기 혐의를 받는 임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알고 지내던 30대 여성에게 지난해 7월께 2,500만원을 빌린 뒤 이 중 1,500만원을 갚지 않은 혐의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뒤 임씨와 피해 여성을 각각 불러 조사했다.
임씨는 1995년 해태 타이거즈(현 KIA 타이거즈)에 입단해 2019년까지 24년간 선수 생활을 했다. 2013년에는 미국 프로야구에 진출해 시카고 컵스에서 활동한 이력도 있다.
/김태영 기자 young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