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차익실현 물량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역시 약세 마감했다.
27일 전장 대비 0.02% 오른 3,218.30p에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반짝 상승에 성공했지만 이내 기관과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 압박에 약세를 보였다. 오후 들어 약세를 이어간 코스피는 한 때 3,203선까지 밀렸지만 개인의 적극적 매수에 낙폭을 줄이며 전 거래일 대비 0.07% 내린 3,215.42p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073억, -3,332억원씩 매도했고, 개인이 4,528억원 매수하며 시장 하락을 막았다.
이날(27일) 코스피 시장에서 434개 종목이 상승했고 417개 종목이 내렸다.
대형주(-0.17%)가 내렸지만 중(0.19%)·소형주(0.84%)가 오르며 지수 대비 상승 종목이 많았다.
업종별로 섬유의복(-0.18%), 의약품(-2.16), 비금속광물(-1.10%), 전기전자(-0.30%), 운수장비(-0.89%) 등이 내린 가운데 철강금속(4.83%), 의료정밀(0.77%), 유통업(0.06%), 전기가스(1.59%), 건설(1.40%), 운수창고(0.14%), 통신업(0.29%), 금융업(0.16%), 은행(0.75%) 등이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0.72%), 삼성바이오로직스(-1.47%), 삼성SDI(006400)(-0.58%), 현대차(-0.68%), 셀트리온(068270)(-3.86%) 등이 내렸고, SK하이닉스(2.66%), LG화학(051910)(0.91%), NAVER(035420)(0.66%), 카카오(035720)(2.97%) 등이 상승 마감했다.
같은 날(26일)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0.88% 내린 1,021.01p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1,287)과 기관(-183)이 매도한 가운데 개인(1,579)이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머티리얼즈(1.63%)와 제넥신(7.17%) 만이 상승 마감에 성공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3.65%), 셀트리오제약(-2.20%), 카카오게임즈(-1.75%), 에코프로비엠(-0.77%), 펄어비스(-1.82%), 에이치엘비(-4.01%), 알테오젠(-1.04%) CJ ENM(-0.89%) 등이 하락 마감했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80원 내린 1,110.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서정덕 smileduck2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