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경북 포항 북구에 선보인 ‘한화 포레나 포항’이 포항 북구 역대 최다 청약자를 모집하며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고 28이 밝혔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7일 있었던 한화 포레나 포항 1순위 청약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하고 1,798가구 모집에 9,932명이 접수해 평균 5.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A에서 나온 11.22대 1로 집계됐다. 514가구 모집에 해당지역 기준 5,768건의 청약통장이 몰렸다. 전용 84㎡B는 370가구 모집에 해당지역에서 1,143명이 몰리면서 3.09대 1, 전용 109㎡의 경우 4.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화 포레나 포항의 청약 흥행에는 이 일대 대규모 주거벨트 형성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해당 단지는 KTX 포항역이 인접해 교통여건이 우수하고 인근에 도시개발 및 택지개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여기에 중도금 무이자 및 전세대 발코니 무상 확장,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등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낮춘 금융 혜택도 한 몫 했다는 평가다.
분양 관계자는 “포항 내 단일 도시개발지구로는 최대 규모인 이인지구 내 들어서는 만큼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데다 지역 내 첫 포레나 브랜드라는 점에서 상품에 공을 들인 만큼 사전 예약을 통해 견본주택을 방문한 관람객들의 호평이 이어졌다”며 “비규제지역에 선보이는 단지로 계약금 납입 이후 즉시 분양권 전매도 가능해 순조로운 계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화 포레나 포항은 지하 2층~지상 30층, 16개동, 전용면적 59~109㎡, 총 2,19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KTX와 동해선 포항역이 가깝고 영일만대로, 28번 국도, 7번 국도, 포항IC 등의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단지 남쪽으로 중심상업시설 부지가 예정됐고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에스포항병원 등 접근성도 좋다. 단지 내 어린이집, 유치원을 비롯해 인근으로 초·중·고교 용지가 계획돼 있다.
한화 포레나 포항의 당첨자 발표일은 내달 4일이며 정당 계약은 같은 달 17일부터 21일까지다. 입주는 2024년 3월 예정이다.
/양지윤 기자 y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