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野,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철회 공동결의안 동참해달라”

“국회, 일치된 목소리로 대응해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전날(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권욱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8일 국민의힘을 향해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출 철회를 위한 공동결의안 동참을 호소한다”고 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결정은 우리 국민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일본 정부의 일방적 결정을 철회시키기 위해 국회가 일치된 목소리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출 철회를 촉구하는 원내 7개 정당의 결의안 공동발의를 추진해왔다”며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의지에는 여야 구분이 있을 수 없으므로 국민의힘의 동참을 다시 한번 호소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만 동의해주면 원내정당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결의안을 신속히 발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결의안을 계기로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는 여야가 단합해 일해나간다는 국회의 전통을 세워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희조 기자 love@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