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이 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 산업단지에 입주한 1,000여개사에 대한 기업활동 지원과 업종 고도화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선정으로 40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성주 2산업단지에 2023년까지 모두 90억원을 투입해 혁신지원센터(사진)를 건립하게 됐다.
혁신지원센터는 성주1,2 산업단지와 입주업체의 혁신과 업종고도화, R&D 그리고 창업과 단계별 성장을 위한 기술·경영·금융·마케팅 등을 원-스톱 원-루프 시스템으로 종합 지원한다. 또한 전문 인력 양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고용혁신과 산단 대개조 사업, 스마트 산업단지 전환, 기업의 애로사항을 지원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이 센터가 완공되면 4층에는 CEO커뮤니티 운영, 외국어 교육, 개방형 스마트오피스 등 혁신교육과 시험 분석 등 기술장비 공동이용, 기술개발 지원과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생산기술연구원, 경북테크노파크를 비롯한 9개의 혁신지원기관을 유치해 상호협력을 위한 혁신지원 공간으로 활용된다.
3층은 금융·마케팅·수출지원 컨설팅과 통역서비스, 언택트 온라인 화상공간 등 글로벌 플랫폼 공간으로 활용된다. 또 2층에는 일자리지원센터와 창업지원센터, 회의실과 행정 사무실로 활용되며, 1층에는 북카페, 편의점, 다목적 문화공간, 랜선투어 전시관, 체력단련실 등이 들어선다. 층별 용도는 추가적인 기업수요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성주군은 연구기관, 기업인, 지자체, 대학교 등 산학연 전문가 협의체(클러스터)를 구축 운영하는 한편, 혁신지원센터 세부 실행계획 수립 및 운영안을 마련하고 체계적 기업성장 지원과 혁신역량 강화를 도모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혁신지원센터는 지역 주력사업인 소재부품 뿌리산업의 혁신역량 강화와 연관 산업 성장의 견인차 역할로 성주산단을 새롭게 도약시킬 혁신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경북도·구미시·김천시·칠곡군 등과 함께 공동성장 전략의 혁신거점 역할을 할것”이라고 기대했다.
/성주=이현종 기자 ldhjj1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