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대응해 8,400만개 백신용 주사기를 신속하게 계약한 사례가 2021년 상반기 ‘조달청 적극행정 최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조달청은 올해 상반기 ‘적극행정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현장 문제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한 총 6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최우수상에는 코로나19 백신용 주사기를 신속하게 계약하고 공급한 충북지방조달청 염성현 주무관과 서혜정 주무관이 선정됐다.
이들은 백신용 주사기 구매전담팀을 구성하고 질병관리청과 합동으로 주사기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업무 처리를 통해 8,400만개 백신용 주사기를 적기 공급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우수상에는 코로나19로 인한 병실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중증 환자를 제때에 치료할 수 있는 ‘이동형 음압병동’을 혁신제품으로 신속하게 지정하기 위해 노력중인 소재승·김혜은 주무관과 기재부, 과기부 등과 부처협업을 통해 클라우드서비스도 공공조달이 가능토록 디지털서비스 전용몰을 구축하는 등 디지털 서비스 확대 흐름에 적극 대응한 오보경 사무관·이주현 주무관이 선정됐다.
이밖에 코로나19 백신의 국내공급을 위한 유통, 보관사업 계약체결 사례와 비축마스크의 유통기한 문제를 재고순환으로 극복한 사례는 장려상을 받았고 34종의 입찰공고문을 표준화, 자동화로 내부직원의 업무효율성을 증대하고 조달업체의 편의성을 제고한 사례는 협업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이번에 선정된 수상자들에게는 등급별로 포상금을 지급하고 기관장 표창, 성과급 최고등급, 포상휴가 등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공직사회내 적극행정 문화 조성을 위해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