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자력본부, 찾아가는 의료상담 및 방사선 교육 사업 지원

지역주민 의료장비 및 의약품 구입 등 4,000만원 후원

27일 고리원자력본부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협약을 맺고 ‘찾아가는 의료상담 및 방사선 교육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사진제공=고리원자력본부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의료복지 사각지대인 주변 지역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의료상담 및 방사선 교육사업’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전날 부산시 기장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사선비상진료센터에서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찾아가는 의료상담 및 방사선 교육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의료진이 주변 마을 시설과 학교를 직접 방문해 주민들의 기초건강 측정과 함께 양질의 의료상담을 제공하고 올바른 방사선 기초지식을 전달한다. 지난해에는 장안읍 6개 마을, 일광면 5개 마을에서 시행하여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의사, 간호사 등의 의료 전문인력을 지원하고 고리원자력본부는 의료장비 및 의약품 구입 등에 필요한 4,000만 원의 사업비를 후원한다.


김준석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지난해에 이어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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