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신곡 안무 어려워 호흡 중요…점프 체공시간까지 맞춰"

엔하이픈 / 사진=빌리프랩 제공

‘4세대 핫 아이콘’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드렁크-데이즈드(Drunk-Dazed)’ 무대에서 칼군무의 쾌감을 선사한다.



지난 26일 미니 2집 '보더 : 카니발(BORDER : CARNIVAL)'을 발표한 엔하이픈은 29일 오후 6시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펼친다.



엔하이픈은 "타이틀곡 '드렁크-데이즈드'는 데뷔곡에 비해 안무가 훨씬 어려운 곡이어서 멤버 간 호흡이 더 중요한 무대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점프 동작의 체공시간까지 맞출 정도로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며 "오늘부터 음악방송 활동을 시작하는데, 전 세계 엔진(팬덤명)들이 우리의 무대를 보신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설레고 떨린다. '드렁크-데이즈드' 무대를 보고 조금이나마 행복을 느끼신다면 좋을 것 같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드렁크-데이즈드' 무대는 26일 Mnet 방송과 M2 디지털 채널을 통해 전 세계 동시 송출된 '엔하이픈 컴백쇼 카니발'에서 최초 공개됐다. 방송 직후 신곡 관련 해시태그가 전 세계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1~3위를 장악할 정도로 큰 화제를 모았다. 팔의 각도는 기본이고 점프 동작에 높이와 체공시간까지 맞춘 칼군무는 K-팝 팬덤 사이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지난 27일부터는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에서 이번 곡의 포인트 안무인 ‘최면춤’을 소재로 한 ‘#DrunkDazedChallenge’ 챌린지가 시작돼 전 세계적 유행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드렁크-데이즈드'는 로킹한 느낌이 가미된 팝 록(Pop Rock) 장르의 곡으로, 엔하이픈이 데뷔 후 경험한 낯선 세상에 대한 감상을 솔직히 녹인 노래다. 정신없이 돌아가는 세계를 화려한 카니발에 빗대 표현했으며, 멤버들의 감정이 요동침에 따라 곡의 분위기도 점점 다크해지는 게 특징이다. 엔하이픈은 현란한 공간과 분위기에 도취된 느낌을 춤으로 표현해 곡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한편 엔하이픈의 두 번째 미니앨범 '보더 : 카니발'은 발매 당일(26일)에만 31만9,073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신보 발매 첫날, 직전 앨범 '보더 : 데이 원(BORDER : DAY ONE)'의 주간 합산 실적(2020년 11월 30일~12월 6일) 28만873장을 뛰어넘으며 무서운 성장세를 과시했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