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이 지난해 불스원과 이노뎁에 이어 로봇전문기업 나우테크닉스와 상장 대표 주관 계약을 맺으며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29일 서울 여의도 본사 사옥에서 나우테크닉스의 코스닥 상장 대표주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식을 통해 하이투자증권은 하이투자증권은 기업공개(IPO) 주관사로서 나우테크닉스의 성공적인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관련 자문서비스와 비즈니스 확장 전략 컨설팅, 기업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기업금융 솔루션 등을 제공하게 된다.
지난 2016년 설립한 나우테크닉스는 로봇 전문 기업으로 산업용 다관절 로봇의 복잡한 조작 단점을 해소한 ‘6축 다관절 사출 성형기용 로봇’을 출시해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향후 델타로봇, 스카라로봇, 고속형 협동로봇 등 풍부한 로봇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국내 로봇산업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미래 먹거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우테크닉스는 지난해 전년 대비 168% 증가한 86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업계에서의 입지를 단단히 굳히며 창업 이래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나우테크닉스는 상장을 통해 로봇 양산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해외시장 개척을 향하여 사업 확장을 모색할 예정이다.
문정운 하이투자증권 IB사업본부장은 “IPO 관련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나우테크닉스의 코스닥 상장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동사의 비즈니스 확장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최상의 조건으로 상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록 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