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가 29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를 방문했다./사진출처=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페이스북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가 코로나19 백신과 관련 “접종 순서가 왔을 때 국민들께서 주저함 없이 기꺼이 접종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홍 직무대행은 29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백신 접종은 속도전”이라 강조하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주 내 일평균 14~15만명이 맞을 수 있는 백신을 공급했다”며 “이달 말까지 300만명 이상의 접종 약속은 꼭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홍 직무대행은 이어 “6월말까지 고위험군·의료인력 등 1,200만명에 대해 1번 이상 접종을 완료하고, 9월말까지 전국민 70%인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겠다”며 “11월 집단 면역 형성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5월 말까지 민간접종의료기관을 1만4,000여개소로 확대해 하루 최대 접종 인원을 150만명 이상으로 확대한다.
홍 직무대행은 “이날부터 도쿄올림픽 예선·본선대회 참가자 598명을 대상으로 한 백신접종을 시작한다”며 “정부는 백신 관련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발표한 백신확보-백신접종-백신안전 세 가지 방향은 한 치의 차질없이 실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세종=우영탁 기자 ta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