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부세 완화 찬반 팽팽…"공감한다" 44% vs "공감안해" 45%

1주택자 재산세 완화엔 64%가 '공감'
52% "이명박·박근혜 사면은 시기상조"

종부세 완화 '공감' 44% vs '공감안해' 45%/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제공

종합부동산세 완화에 대한 찬반 여론이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주택자의 재산세 감면에 대해선 찬성 여론이 크게 우세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종부세 부과기준을 9억 원에서 12억 원으로 올리는 방안에 대해 44%는 '공감한다', 45%는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반면 1주택자의 재산세 감면 기준을 6억 원에서 9억 원으로 상향조정하는 방안에 대해선 '공감한다'는 응답이 64%에 달했다.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6%였다.



1주택자 재산세 감면기준 완화 '공감' 64% vs '공감안해' 26%/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제공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론에 대해선 '국민 정서를 고려할 때 시기상조'라는 응답이 52%로 우세했다. '국민 통합 차원에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답변은 41%였다.


직무 관련 정보를 이용한 공직자의 사익 추구를 금지하는 '이해충돌방지법'에 대해선 85%가 찬성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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