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주택업체들이 오는 5월 1만3,903가구 분양에 나선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다음 달 주택 분양 계획을 조사한 결과 14개 사가 18개 사업장에서 총 1만3,903가구를 공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이번 달 공급량 8,847가구와 비교해 57%(5,056가구) 늘어난 수치다.
공급 예정 불량 대부분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서울 예정 물량은 771 가구다. 우리자산신탁이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771가구)가 청약을 받는다. 경기에선 화성시 ‘봉담 프라이드시티 힐스테이트’(2,333가구)·‘봉담 프레스티지 자이’(1,701가구)를 비롯해 ‘오산세교 더샵’(927가구) 등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총 공급량이 9,418가구에 달한다. 이번 달 1,780 가구 청약을 받은 인천 지역은 다음 달에는 분양 예정분이 없다.
지방에서는 총 3,714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이중 과반이 충청남도와 대전에서 이뤄진다. 충남에서는 아시아신탁 시행 하에 한화건설이 시공하는 ‘한화 포레나 천안신부’(602)와 교보자산신탁이 시행하고 DL이엔씨가 시공하는 ‘e편한세상 석림 더노블’(523가구)이 통장을 받는다. 대전 분양 단지는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743가구)와 ‘모아엘가’(342가구) 등 두 곳이다.
이외 지방 지역에선 1,504가구가 분양 시장에 나온다. 이중 990가구가 대구에서 공급된다. 다음 달 대구에서는 초석이앤시 시행 아래에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상인 푸르지오 센터파크’(990가구) 분양이 예정돼 있다.
/이덕연 기자 gravity@sedaily.com